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뉴스1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이재명 정부의 초대 장관 후보자 중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것은 지난 15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두 번째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재석 의원 17인 가운데 찬성 10인, 반대 7인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으로 조만간 임명안을 재가할 전망이다. 앞선 배 후보자의 경우 국회 채택 다음 날 재가했다.

‘친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 후보자(5선·경기 동두천-연천-양주 갑)는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장과 국회 법제사법위원을 지내 검찰 개혁에 대한 이해가 높다.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18기)인 율사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