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리그1·2서 MVP·득점왕 말컹 6년 만의 귀환…울산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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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에 입단한 공격수 말컹. 사진 울산 HD

K리그에서 2년 연속 MVP와 득점왕을 석권했던 공격수 말컹(31)이 6년 만에 울산 HD 유니폼을 입고 돌아왔다.

울산은 18일 말컹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말컹은 K리그 1, 2부에서 모두 최우수선수상(MVP)과 득점왕을 모두 거머쥐었던 196㎝ 장신 스트라이커다. 이같은 기록을 세운 선수는 K리그에서 말컹뿐이다.

그는 2017년 K리그2 경남FC에 입단해 32경기에서 22골 3도움을 올리며 MVP와 득점왕을 차지했다. 경남은 말컹의 활약으로 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이듬해 말컹은 K리그1에서도 31경기에 나서 26골 5도움을 작성하면서 2년 연속 MVP와 득점왕을 석권했다. 경남은 승격 첫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2019년 2월 중국 무대로 떠났던 그는 6년 5개월 만에 다시 K리그로 복귀했다.

6위까지 처진 울산은 “골 결정력, 슈팅, 헤더, 피지컬, 유연함 그리고 스피드까지 어느 하나 결점이 없는 말컹은 울산의 후반기 반등에 기폭제가 되어줄 것”이라며‘득점 기계’ 말컹의 가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

말컹은 “축구선수는 마음 편하게 축구를 할 때 가장 행복하다. 대한민국은 나에게 그런 곳이고, 울산은 내가 편안하게 축구할 여건을 보장했다”면서 “울산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다시 돌아온 무대에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K리그 복귀는) 나에겐 당연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2019년 중국 허베이 화샤로 이적한 말컹은 우한(중국),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파티흐 카라귐뤼크, 코자엘리스포르(튀르키예) 등에서 뛰었다. 특히 2022년 우한 싼전 소속으로 26경기에서 27골 3도움을 기록, 중국 슈퍼리그 득점왕에 오르면서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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