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꿈나무FC-남동LJ 평창 전국유소년축구대회 동반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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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한 중국 샤오다오펑 FC 선수들. 현장을 격려 방문한 심재국 평창군수(뒷줄 오른쪽 5번째), 지형진 평창군체육회장(오른쪽 4번째), 남진상 평창군의회 의장(오른쪽 6번째). 사진 한국유소년축구협회
제1회 HAPPY 700 평창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서 제주 꿈나무FC와 남동LJ가 각각 3학년부와 4학년부 정상에 올랐다.
한국유소년축구협회(KYFA)가 주관하고 평창군과 평창군체육회가 후원해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 개막해 13일까지 2박3일간 평창군 일대에서 열렸다. 55개 팀 선수와 학부모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특히나 이번 대회에는 중국 사천성 청두시 소속 샤오다오펑 FC(Xiao Dao Feng FC)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40여 명의 선수단은 나흘간 평창에 체류하면서 평창의 수려한 경관과 날씨를 만끽했다.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한국 유소년 축구클럽과 교류한 샤오다오펑 구단 관계자는 “꼭 다시 방문해 평창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말 9일 간의 동계 해외 전지훈련(필리핀 클락)에 무상으로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는 3학년부와 4학년부 우승팀의 영예는 각각 제주 꿈나무FC와 남동LJ가 안았다. 특히나 남동LJ는 앞서 치른 제천대회 3학년부 우승에 이어 4학년부도 우승하며 3·4학년이 동반으로 무상 해외 전지훈련 혜택을 받게 됐다.

평창전국유소년축구대회 4학년부를 제피한 남동LJ 선수들. 사진 한국유소년축구협회
3학년부 우승팀 제주 꿈나무FC도 우승과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해 10월 서귀포시에서 창단해 채 1년이 되지 않았지만, 경기 결과보다 선수 개개인의 성장과 경험을 중시하는 지도 철학을 중심으로 팀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양창남 단장과 오철수 감독이 의기투합해 창단한 꿈나무FC에 대해 팀 관계자는 “축구를 통해 자신감과 협동심. 인내를 배우는 건강한 유소년 스포츠 환경을 만들기 위해 창단한 팀”이라면서 “양 단장과 오 감독의 재능기부로 운영 됙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초등학교 3학년생 7명, 2학년생 5명, 1학년생 2명, 유치부 1명 등 소규모의 어린 선수들로 구성돼 있으며 양 단장과 오 감독, 김진 코치, 최완일 코치가 주 5회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한다. 꿈나무FC 관계자는 “향후 제주 지역 대회뿐만 아니라 국내 여러 전국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실력과 가능성을 함께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창전국유소년축구대회 3학년부 정상에 오른 꿈나무FC 미니 선수단. 사진 한국유소년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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