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기재부, 조현 외교부, 김정관 산업부 장관 후보자(왼쪽부터)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현동·전민규 기자,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기재부·산업부·법무부 장관은 지명 19일 만에, 외교부 장관은 25일 만에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한 이래 이날 추가로 복수의 장관 임명안을 재가함에 따라 1기 내각 구성에 속도를 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