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명수 "행사하면 20% 할인"…경북대에 뜨거운 박수 보낸 사연

본문

bt94c1cac6c0bea9285a57667ce528f14c.jpg

방송인 박명수. 뉴스1

방송인 박명수가 학교폭력 전력이 있는 수험생들을 모두 불합격 처리한 경북대에 대해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칭찬했다.

박명수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경북대 취소 결정에 대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그는 "공부 잘한다고, S대 간다고 성공하고 인성이 좋은 게 아니다"며 "배웠다고 합리적인 사람이 아니다. 그건 별개의 문제다"라고 했다.

이어 "굉장히 멋지고, 뜨거운 박수를 보내줘야 한다"며 "경북대에서 행사(하면) 제가 20% 빼 드리겠다"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경북대가 발판이 돼서 다른 학교에서도 강력하게 이런 것들을 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박명수는 또 "어디에 가서도 '10년 후를 생각하라'고 한다, 나중에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착하게 살라는 뜻이다"라며 "공부를 잘하면 좋지만 잘한다고 인성이 좋은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
앞서 경북대 2025학년도 입시에서 학교폭력 전력이 있는 22명의 지원자가 모두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는 올해부터 학교폭력 관련 사항을 모든 대입 전형에 반영해 조치 사항에 따라 총점에서 감점 처리하고 있다. 처분별로 1∼3호 처분은 10점 감점, 4∼7호 처분은 50점 감점, 8∼9호 처분은 150점 감점되는 식이다.

이에 따라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전형,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학생부교과 일반학생전형 등 수시모집에 지원한 11명이 10∼50점씩 감점돼 불합격했다. 정시모집 일반학생전형에 지원한 3명도 학폭 전력으로 불합격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2,664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