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이번 주말 홍천은 핫하다 … 3대3 농구 세계 강호들 명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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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3x3 홍천챌린저 9일부터 이틀간 열려
빠른 공수 전환·디제잉 등 젊음의 열기 가득
11일 FIBA 3x3 홍천 라이트 퀘스트도 개최

【홍천】 초고령화 사회인 홍천군이 이번 주말 만큼은 전 세계 청년들의 ‘스포츠 성지’로 변신한다. 올림픽 종목인 3대 3농구(이하 3x3) 국제 경기가 열려 뜨거운 열기와 함성으로 뒤덮인다.
군와 군체육회, 군농구협회, KXO(한국3x3농구연맹)는 9일부터 10일까지 토리숲 특설코트에서 ‘FIBA(국제농구연맹) 3x3 홍천챌린저 2025’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첫째날 오후 7시에 열린다.
3X3는 팀당 선수가 3명인 농구 경기로 공수 전환이 빠르고, 경기 내내 디제잉 공연이 이뤄져 해외에서는 인기가 높지만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다. 홍천군은 이런 틈새를 노려 2023년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먼저 FIBA 승인 국제 대회를 유치했다.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프랑스, 체코, 중국, 호주, 네덜란드, 독일 등 전 세계 14개국에서 16개 팀이 출전한다. 월드 투어 강호들만 모여 뜨거운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한국 대표로는 서울 코스모가 단독 출전한다.
앞서 지난 2023년 열린 홍천 챌린저에 참가한 프랑스팀은 파리 올림픽 전지훈련지로 홍천을 선택했고, 올림픽 은메달까지 획득하기도 했다. 3x3 국제 농구 대회는 대회명에 개최 도시명이 들어가는 특징이 있다. 이번 국제 대회 유치는 홍천을 전 세계에 알리는 효과도 있다.
한편 11일부터는 또 다른 국제 대회인 ‘FIBA 3x3 홍천 라이트 퀘스트 2025’가 열린다. FIBA 자카르타 챌린저 출전권을 놓고 한국, 프랑스, 중국,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등이 경쟁을 펼친다.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은 “젊음의 도시 홍천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제 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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