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인제 산림과학고 2029년 3월 개교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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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고 개교 위한 교육기획 회의’ 지난 9일 열려
교육내용 협의 및 기숙사·실습동 신축 작업 본격화

강원산림과학고 기숙사·실습동 예상조감도.

【인제】인제군 남면 신남고를 강원형 마이스터고 (가칭)‘강원산림과학고’로 전환하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강원산림과학고 개교를 위한 교육기획 회의’가 지난 9일 신남고에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전문교과 교사 및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개교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진 이날 회의는 개교 추진의 핵심 단계인 교육기획의 구체화 작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도교육청은 개교 준비가 행정적·물리적 기반을 넘어 실질적인 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본격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전문교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림관련 미래산업과 연계된 특성화 교육과정의 구성, 이론과 실습의 균형을 갖춘 수업체계,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이 공유됐다.

학교의 핵심 시설인 기숙사·실습동 신축 설계를 위한 사전기획용역 입찰 준비작업도 차질없이 추진중이다.

강원산림과학고는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신입생은 학년당 16명씩 2개반이 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마이스터고에 필수적인 시설투자에 300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유선 도교육청중등교육과장은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며,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개교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인제 신남고에서 진행된 ‘강원산림과학고 개교를 위한 교육기획 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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