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육동한 춘천시장, 강원FC 출입 제한 논란 “구단주 사과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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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구단주 김진태 지사 사과에 응답
14일 육 시장 주재 ACL 실사 대비 회의 갖기로

【춘천】 속보=김병지 대표이사의 춘천 폄훼 발언과 춘천시장 홈경기 출입 제한으로 논란을 키운 강원FC에 대해 구단주인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가 대신 사과(본보 13일자 4면 등 보도)를 한 가운데 육동한 춘천시장이 수용의 뜻을 밝혔다.
육동한 시장은 13일 기자 간담회에서 “구단주인 김진태 지사께서 대신 사과를 하셨고 김병지 대표이사도 별도로 사과하겠다는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것이 상처 입은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다면 시민의 대표인 시장으로서 넓게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강원FC는 지난 3일 K리그1 춘천 홈경기 전 춘천시축구협회 등이 김병지 대표이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자, 춘천시에 즉시 철거를 요구했으나 조치가 이뤄지지 않자 육동한 시장과 춘천시 관계자들의 경기장 출입 비표를 회수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김병지 대표이사와 구단 관계자 등은 춘천시축구협회를 만나 대화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서왔다.
한편 시는 14일 육동한 시장 주재로 ACL 현지 실사에 대비한 점검 회의를 열어 준비 사항 전반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오는 2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을 방문해 ACL 실사를 진행하겠다며 일정을 구단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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