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강릉시, 기후변화대응 ‘간이형 순환식 수경재배’ 실증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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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곡솔향농원 실증시험포 마련, 노지채소 새로운 재배모델발굴
-이상기후, 폭염, 집중강우 등 대응하고 안정적 엽채·허브 생산 기반 마련

◇강릉시연곡면 동덕리 솔향농원 실증시험포에서 간이형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 실증을 본격 추진 중인 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유러피언 채소로 알려진 볼라레, 카이피라, 크리스피아노, 이자벨, 이자트릭스, 루꼴라와 함께 허브류의 대표 작물인 스위트 바질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배중이다.

【강릉】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14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와 여름철 폭염, 집중 강우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엽채류 및 허브류의 안정적 생산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본격적인 실증 시험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농업기술센터는 강릉시연곡면 동덕리 솔향농원 실증시험포에서 간이형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 실증을 본격 추진 중이다. 특히 유러피언 채소로 알려진 볼라레, 카이피라, 크리스피아노, 이자벨, 이자트릭스, 루꼴라와 함께 허브류의 대표 작물인 스위트 바질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배중이다.

이번 실증은 단순한 재배 방식 비교를 넘어, 농업인의 연령, 경작지 위치, 시설 여건, 작물 관리 역량 등에 따라 맞춤형 기술을 제안하기 위해 분무경, 박막수경, 배지경, 담액수경 등 총 4가지 방식으로 작물의 생육 특성과 농장 환경에 따라 최적의 방식을 실증 비교하고 있다.

이에 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환경부하를 줄이기 위한 순환식 시스템을 간이형으로 도입했다. 시판 중인 복합비료를 활용해 전기전도도(EC)와 산도(pH)를 조절한 배양액을 공급, 복잡한 설계 없이도 실용적인 재배가 가능하도록 접근했다. 생육단계별로 비료 조성을 달리하는 방식도 함께 도입해 관리 효율성까지 높였다.

김회상 시농업기술센터장은 “향후 실증 결과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시범사업과 기술보급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재배 다변화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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