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뉴스] 제18회 강원장애인생활체전 2일차 춘천시 선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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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최고령 참가자 90세 김봉영 선수 화제

제18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일차에 들어서며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20일 오후 5시 기준 춘천시가 금메달 20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13개로 종합점수 568점을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속초시가 513점(금 29, 은 11, 동 12)으로 2위, 삼척시가 432점(금 17, 은 11, 동 14)으로 3위에 자리 중이다.
감동적인 사례도 이어졌다. 올해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고성군 소속 김봉영 선수(90)는 게이트볼 종목에 출전해 침착하고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를 위한 지원도 빛났다. 도장애인사이클연맹은 선수단을 위해 생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약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교통 안내 및 의료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경기장의 원활한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마련된 장애인스포츠버스 및 체력인증센터는 선수단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장에서는 체력 측정, 장애 인식 개선 교육, 휠체어를 활용한 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방정기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각 종목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과 운영진, 자원봉사자들을 직접 격려하며 시·군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폐회식은 21일 오후 2시에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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