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인제 박수근씨, ‘가정위탁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본문
18년간 위탁아동 보호에 헌신하고 가정위탁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 인정

인제군 북면에 거주하는 박수근(사진)씨가 21일 쏠비치양양에서 열린 ‘제22회 가정위탁의 날 기념행사’에서 18년간 위탁아동 보호에 헌신하고 가정위탁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씨는 2007년부터 비혈연 아동 2명을 위탁 보호하며, 아동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양육해 왔다. 첫번째 아동은 약 8년간 보호받은 후 2015년 원가정으로 복귀했고, 두번째 아동은 생후 2개월부터 현재까지 보호하고 있다. 특히 두번째 아동은 초기 언어 발달 지연과 정서적 어려움을 겪었으나, 박씨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진심 어린 돌봄을 통해 언어 능력 및 정서적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박씨는 이외에도 2004년부터 사회적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결연후원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수근씨는 “위탁아동도 내 아들·딸과 절대 다르지 않다.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 환경 조성과 자립을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이며, 가정위탁제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