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뉴스] 화천 사내면 대체 비행장 조성 ‘난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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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대 부지 인수와 대체비행장 조성 비용 큰 격차
화천군과 국방부 협의 지연, 비용부분 접점 못찾아
올해 대체비행장, 내년에 산업단지 착공 계획 차질

◇화천군 사내면에 산업단지가 가동되면 27사단 해체로 인한 사회·경제의 부정적 효과가 충분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사내면 전경◇화천군이 사내면 삼일리에 추진하는 대체 비행장 조성 사업이 국방부와 협의 지연으로 답보 상태다. 사진은 사내면 입구 표지석.

【화천】화천군이 사내면 삼일리에 추진하는 대체 비행장 조성 사업이 답보 상태다.

군은 사내면 항공대 부지에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진행하면서 삼일리에 대체비행장을 만들기로 하고 7만7,000㎡의 부지를 매입, 실시 설계에 들어간 상태다.

문제는 실시 설계가 30% 가량 진행된 상태에서 대체비행장 조성에 들어가는 비용을 산출한 결과 당초 예상했던 금액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에서 사창리 항공대 부지를 인수하는 비용과 삼일리 대체비행장을 조성하는 비용이 비슷해야 하지만 대체비행장 공사 비용이 너무 많아 불공평하다는 지적이다.

군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방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올 상반기에 항공대 이전부지에 활주로와 계류장 등 대체시설 조성을 시작해 2026년 상반기에 마무리하고 동시에 현 항공대 부지에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시작하려던 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다.

지역에서는 사내면에 대체 비행장을 조성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방부가 미온적이면서 상서면 신풍리에 비행장을 확대하려고 한다는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군은 항공대 부지에 산업단지를 조성, 15~20개 업체를 유치하면 5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사업을 추진해 왔다.

류희상 군의장은 “산업단지가 가동되면 27사단 해체로 인한 사회·경제의 부정적 효과가 충분히 해소될 수 있다”며 “국방부와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화천군 사내면에 산업단지가 가동되면 27사단 해체로 인한 사회·경제의 부정적 효과가 충분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사내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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