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뉴스] 고성군, 이상기후 대응 시설채소 생산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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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고온 시설채소 안정생산’ 사업
차열·차광망, 환기팬 설비 농가 보급
작물 품질 안정화, 에너지 절감 효과 기대

【고성】 고성군이 이상기후와 고온에 대응한 설비 보급을 통해 하우스시설 재배 채소의 생산 안정성을 높인다.
군은 지역 내 채소 생산 하우스시설을 운영하는 농가 등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이상기후·고온 시설채소 안정생산’ 사업을 추진한다.
이상기후와 이상고온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각각 도·군비 및 자부담으로 구성된 2억원의 예산과 국·군비 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하우스시설 온도저감 장치와 차열·차광망, 환기팬 등의 설비를 각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초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 군은 작물 생육 기간에 맞춰 이달까지 설비 보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 대상지 규모는 이상기후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 9곳 하우스시설 47동(1만5,510㎡)과 이상고온 사업 참여 농가 5곳 하우스시설 17동(5,610㎡)이다. 사업 대상 농가들에서는 지역 대표 작물인 곤달비와 피망, 셀러리 등의 작물을 생산하고 있다.
군은 차열·차광망 설치로 각 농가 시설하우스의 복사열을 차단해 내부 온도를 낮추고 환기팬 공기순환으로 작업환경 개선과 작물 증산작용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작물 수량 및 품질을 안정화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온 등의 기후 변화로 인한 작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해 지역 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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