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투표 마친 김진태 지사 “선진국이냐 후진국이냐 결정하는 운명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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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에 용문~홍천 철도, 폐광지 경제진흥 관심 당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3일 오전 10시 대통령 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투표입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3일 오전 10시 분홍색 자켓과 노타이 차림으로 대통령 선거 투표를 마친 후 강원일보를 만나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용문~홍천 철도 등 SOC확충과 폐광지 경제진흥사업, 미래산업 육성에 대한 새 정부의 관심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계속 치고 나가느냐 아니면 중·후진국으로 전락하느냐를 결정하는 운명의 날”이라면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운명도 마찬가지다. 꼭 소중한 한 표 행사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자나깨나 용문~홍천 철도와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를 앞둔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래산업과 SOC 모든 것을 포함해 차기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강원 현안 상당수가 이미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에 포함이 돼 있지만 앞으로 새 정부의 국정 과제에도 포함되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릴 예정인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앞서 8대 분야 32개 공약, 115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2030 미래전략 과제’를 각 정당 선거캠프에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강원특별법 제3차 개정, 미래첨단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폐광·접경지역 신활력 촉진, 글로벌 관광, 농림어업 고부가가치화, 국민 안전·건강 국가 책임 등이다. 총 사업비를 합산하면 국비 48조원을 비롯해 61조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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