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탄광유산포럼] “폐광지 단기 보상 아닌 10년 전략 필요”…“유·무형 문화 세계적 가치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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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사)탄광지역활성화센터 학술연구소장,
정연수 탄전문화연구소장 주제 발표

‘2025 탄광유산미래포럼’이 12일 강원대 삼척캠퍼스 그린에너지연구관 국제회의실(303호)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시성 도의장, 이철규 유상범 국회의원,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박상수 삼척시장, 이상호 태백시장, 최승준 정선군수, 최명서 영월군수, 김정기 산업부 석탄산업과장을 비롯한 지역사회와 언론, 주민, 학계 전문가들은 물론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삼척=권태명기자

2025 강원 탄광유산미래포럼의 주제 발표자들은 석탄 산업의 역사적 가치를 되짚고 문화 유산화 가능성을 진단했다.

12일 열린 포럼에서 첫번째 주제 발표에 나선 김태수 (사)탄광지역활성화센터 학술연구소장은 “석탄 산업은 해방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 초기 단계에서 국가 경제 성장의 기초 에너지 공급을 책임졌고 노동집약적 산업 구조 아래 고용 창출, 지역 개발, 산업 구조 전환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소장은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이후 폐광 지역이 급격한 산업 쇠퇴와 인구 감소, 공동체 해체 위기를 맞았고 정부의 회생 정책은 한계를 보였다”며 “앞으로는 단기 보상 정책이 아닌 10~20년 단위 전략적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 발표에 나선 정연수 탄전문화연구소장은 “석탄 산업으로 영암선과 태백선 산업 철도가 놓였고 강원 최초의 공업 학교가 삼척시에 문을 열었다”며 “탄광 지역은 산탄지와 저탄장, 공중 삭도 등의 유형 문화 유산 뿐만 아니라 광부의 생활 문화 유산이 남아있다”며 문화 자원을 소개했다. 또 정 소장은 “도계광업소의 국립탄광박물관 전환과 탄광 시설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및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로 가치를 높여가야 한다”고 했다.

‘2025 탄광유산미래포럼’이 12일 강원대 삼척캠퍼스 그린에너지연구관 국제회의실(303호)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시성 도의장, 이철규 유상범 국회의원,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박상수 삼척시장, 이상호 태백시장, 최승준 정선군수, 최명서 영월군수, 김정기 산업부 석탄산업과장을 비롯한 지역사회와 언론, 주민, 학계 전문가들은 물론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삼척=권태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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