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원주시 조직개편안, 시의회 상임위 문턱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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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회 4차 본회의서 확정…국도비 확보 중요성 반영한 '재정국' 신설 핵심
시의회 행복위서 조직개편안 놓고 난상토론 끝에 승인…일부는 문제점 제기
하번기 정기인사서 서기관 1명, 사무관 3명 등 증원 유력…인사 적체에 숨통

【원주】속보=원주시가 하반기 인사에 앞서 마련한 조직개편안(본보 지난달 29일자 11면 보도)이 시의회 1차 관문을 넘어섰다.
시의회는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의안심사를 통해 시 집행부가 제출한 행정기구설치 조례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임위 문턱을 넘은 조례안은 오는 24일 예정된 제258회 4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을 앞두고 있다.
조례안은 원활한 예산 확보와 효율적인 편성을 위한 재정국(예산·세무·징수·재산관리과 포함) 신설이 핵심이다. 또 핵심 부서인 기획예산과를 기획과와 예산과로 분리하고, 상하수도사업소 소관인 하수과를 하수시설과와 하수운영과 등으로 나누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서기관 1자리와 사무관 3자리가 늘어나게 돼 시의 인사 적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앞서 행정복지위에서는 조직개편안에 대한 심사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소속 의원들은 조직개편안이 결국 승진자 양산에 따른 자리 만들어주기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전했다.
이에 대해 시 집행부는 "재정국 신설은 국도비 확보가 공모사업 위주로 전개되면서 예산 확보 노력이 필요한 상황을 반영한 조치"라며 "회계과의 경우 지출과 계약 업무가 많은 편이어서 논의 끝에 행정국에 두기로 했다"고 답했다.
한편 시 조직개편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행정기구설치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할 경우 올 하반기 정기인사와 맞물려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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