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뉴스] 고성 최북단 마을과 해군 자매결연…민군 상생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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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지역사회 간 유대 강화 목적
꾸준한 실질적 협력 지속하기로 약속

【고성】 동해인 최북단 마을인 고성군 명파리가 해군 동해합동작전지원소와의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민군 상생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명파리는 군과 지역사회 간의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최근 마을회관에서 해군 장병 및 마을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명파리는 동부전선 최북단 접경지역으로서 제한된 기반시설과 고령화된 인구 구조로 인해 외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지역이다. 해군과의 자매결연은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은 물론 다양한 협력 활동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을과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일회성 교류가 아닌 꾸준한 실질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협약서에는 부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마을 지원, 주민들의 군 장병 위문 및 격려 활동, 마을 수익사업인 명파아트호텔, 캠핑, 돔하우스에 대한 해군 장병 할인 혜택 제공, 기타 협력 활동을 위한 상호 노력 등이 포함됐다.
손준희 해군 동해합동작전지원소장은 “국토 수호의 사명을 다하는 동시에 접경마을의 동반자로서 지역 주민들과의 진심 어린 교류로 따뜻한 안보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남명 명파리 이장은 “해군 동해합동작전지원소와 손잡은 명파리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접경마을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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