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신북 양계장 재건축 갈등…업체 “악취저감 시설 설치” 주민들 “효과 신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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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사업 공청회 열려

◇지난 20일 춘천시 신북읍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계장 재건축 사업 공청회가 개최됐다.◇지난 20일 춘천시 신북읍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계장 재건축 사업 공청회가 개최됐다.

【춘천】 속보=신북읍 양계장 재건축을 놓고 주민 반발이 극심(본보 지난달 22일자 10면 등 보도)한 가운데 춘천시와 사업체, 주민들이 모여 공청회를 가졌다.

지난 20일 신북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공청회는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체의 사업 소개 및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 설명, 주민 질의 응답 등이 이어졌다. 이날 업체는 안개 분무 시설과 송풍식 건조 시스템 설치, 사육 밀도 개선 등을 제시하며 타 지역 유사 시설의 현장 견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한 주민은 “진공 시설이 아닌 이상 어떻게든 냄새는 빠져나올 것이고 악취저감시설의 효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은 “양계장 인근 주민들은 이미 장기간 재산권에 상당한 피해를 입었고 재건축시 긴 시간 피해가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지난달 양계장 재건축 사업 안건을 심의, 민원 해소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재심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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