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제5회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27일 경포해변 중앙광장 일원에서 개막한다.

29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강릉의 수제맥주를 포함한 전국 각지의 특색 넘치는 20개의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다. 경포여행자센터 앞 확장된 공간에서는 15개의 음식업체가 참여해 총 150여종의 맥주와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가볍고 상쾌한 맛으로 강릉의 바다를 연상시키는 ‘GBBF 수제맥주(경포맥주)’를 특별 제작해 축제 기간에만 맛볼 수 있으며, 28일 밤 9시에는 불꽃놀이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파라솔존을 확장하고, 맥주 피크닉존을 새롭게 조성해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맥주 캔 쌓기, 빨리 마시기 대회 등 맥주 올림픽, 레트로를 테마로 한 특설무대 공연, 버블 DJ 타임 등 무더위를 날릴 공연과 1일 바텐더 체험, 맥주 만들기, 더욱 다채로워진 30개의 강릉 로컬 플리마켓이 송림에서 진행된다.

바가지 없는 행사 운영을 위해 행사장 내 맥주와 음식 가격을 공지하고 수시모니터링, 관리본부를 운영하는 등 합리적인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청정 자연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힐링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