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등이 생물권보전지역 운영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국립공원공단 유네스코MAB한국위원회사무국은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전북 고창군, 전남 완도군 등을 올해 지원 사업 기관 및 자치단체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 및 지자체에는 3,000만원씩 총 1억2,000만원이 지원된다.

강원도는 'GWBR 주민교육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기반 마련 사업'으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주한미군 등 외국인 대상 생물권보전지역 생태관광을 통한 국내외 인식 증진 사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강원특별자치도 등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자체, 주민, 지역협동조합 등과 협업해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운영모델을 구축한다.

생물권보전지역 운영 활성화 지원사업은 생물권보전지역 인식 향상, 생물다양성 보전, 국제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2014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20개 지자체 및 기관이 지원을 받았다.

권은정 MAB사무국장은 "생물권보전지역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생물권보전지역의 가치가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