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홍천군 읍·면번영회 협의회 출범 “지역 소멸 위기 극복 합심”
본문
군번영회 운영 문제점 제기 탈회 후 활동 시작
대립 자제하고 읍·면 현안 해결 연대로 뜻 모아
협의회장에 박문영 남면회장 추대…집행부 구성

【홍천】속보=홍천군번영회를 탈회한 읍·면번영회(본보 23일자 10면 보도)가 협의회를 발족했다.
홍천군 7개 읍·면번영회(홍천읍·화촌면·내촌면·서석면·남면·서면·북방면)는 지난 30일 홍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홍천군 읍·면번영회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군번영회와의 의견차로 탈회했지만, 대립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읍·면 번영회장단은 “인구 감소로 지역 붕괴가 심각한 시대, 읍·면 번영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각 현안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했다”며 “정치적, 사회적 갈등을 배제하며 읍·면별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협의회 구성 취지를 밝혔다.
협의회장은 박문영 남면 번영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 됐다. 부회장은 서정석 홍천읍번영회장, 감사는 김주미 북방면번영회장이 맡았다. 앞으로 매월 1회 정기 회의를 읍·면별로 순회하며 개최하기로 했다.
조직 기반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또 두촌면, 영귀미면, 내면의 번영회 구성을 지원하고, 회원 간 교류 행사 개최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문영 회장은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회원들의 뜻이 모아져 출범한 협의회 인만큼,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제1과제로 내세워 효율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