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동해시 초구동 110번지 일원에 조성된 ‘과학영농종합단지’가 이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3일 동해시에 따르면 과학영농종합단지는 2022년부터 55억원을 들여 지상 2층 497.77m² 규모의 과학영농시설과 지상 1층 318m²규모의 유용미생물 배양시설을 조성해 토양서비스 및 농업미생물 생산·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토양분석 서비스는 토양 내 영양분 함량을 진단해 부족한 성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적정 비료 사용량을 안내하는 시스템으로, 토양 pH 외 8항목을 분석해 불필요한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유용미생물 4종(고초균,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을 무상공급해 토양 비옥화, 병해충 방제 및 축산 악취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과학영농시설에 토양시료를 지참해 방문 의뢰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 과학영농시설(xxx-xxxx) 및 농업용 유용미생물 배양시설(xxx-xxxx)로 문의하면 된다.

박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학영농종합단지의 본격적인 운영으로 지역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과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