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대한민국제대군인자유노동조합이 접경지역 호국 전적지를 돌보는 환경정화활동을 이어가며 호국보훈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민국제대군인자유노동조합은 8일 철원군 김화읍에 위치한 저격능선 전투전적비 일원에서 3사단 장병 10여명과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접경지역에 위치한 전투전적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호국영령을 기리는 공간으로 유지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자유노동조합은 지난 7일에도 양구 피의능선 전투전적비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고 2023년 인제 연화동 전투전적비를 시작으로 지난해 철원과 화천의 전투전적비를 찾아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오만섭 자유노동조합 대외협력본부장은 "전투전적비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장병들의 넋을 기리는 공간인 만큼 지자체·군부대가 체계적인 관리와 정비에 나서야 한다"며 "접경지역 전투전적비 관리를 위해 제대군인들이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