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인제 서화면 주민들 “축사 건립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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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제 서화면·남면에서 인제군 군정설명회
돈사 추진 반대 도로 확포장 등 현안 건의

9일 인제군 서화면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인제군정 설명회’ 모습.

【인제】인제군 서화면 주민들이 청정지역에 축사 건축은 안된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9일 서화면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읍면 순회 군정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돈사 신축을 추진중인 심적리 인근에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대암산 용늪이 있고, 하천이 흘러 인북천과 인제읍으로 흘러가는 만큼 환경 오염을 일으키고 주민 주거환경에 피해를 줘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 주민은 “축산업자는 찬성 여론을 얻기 위해 70㎡의 좁은 면적에 주택 4동을 짓는 등의 편법까지 동원하고 있다”며 행정과 의회에서 관련조례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최상기 군수는 “축사 신축 거리제한 기준이 대폭 완화된 것을 인지하고 이를 강화하도록 지침을 바꿨으며, 환경과 주민 일상 생활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문제는 심각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군정설명회에서는 이밖에도 원통-서화간 지방도453호선 도로 확포장공사의 빠른 추진을 비롯해 마을도로 확포장 건의가 많았다.

또 하천 공사를 통한 등산코스 개발,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울타리 철거 문제, 수산업 보조금의 상향조정, 소교량 확장 공사, 주민 안전을 위한 신호등 설치, 트레킹 명소 개발 등 주민들의 다양한 민원이 접수됐다.

이날 오후에는 북면에서 군정설명회가 이어졌다.

최상기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소득을 높이는 것, 이 두가지 목표를 갖고 주민 의견을 귀담아듣기 위해 군정설명회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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