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뉴스] 태봉국 궁예왕 역사공원 올 9월 민간에 공개된다

본문

◇이현종 군수가 최근 민통선 내 철원읍 홍원리에 조성 중인 '태봉국 궁예왕 역사공원' 현장을 찾아 '포정전' 등을 점검하고 있다.

◇철원군이 민통선 내 철원읍 홍원리에 조성중인 '태봉국 궁예왕 역사공원'이 올 9월초 공개되는 가운데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철원】태봉국의 중심지였던 '철원성(궁예도성)'을 재현하고 궁예의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태봉국 궁예왕 역사공원'이 올 9월 민간에 공개된다.

철원군은 2022년부터 국·도비 등 총 20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민통선 내 철원읍 홍원리 3만,7,000㎡ 부지에 궁예와 태봉국을 주제로 한 역사공원을 조성해왔다. 공원 내에는 궁예의 생애와 태봉국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전시실과 궁예영정을 봉안안 사당, 방문자 센터 등이 들어섰다.

특히 DMZ(비무장지대)내에 위치해 접근이 어려운 태봉국 철원성을 20분의1 비율로 축소한 미니어처 조형물이 주요 콘텐츠로 조성되고 있다.

철원성 미니어처는 40mx78m 규모로 제작되고 있으며 철원성의 본궐로 추정되는 '포정전'은 5분의1 비율로 복원된다. 철원성 남문에 위치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사진으로만 확인되는 고궐리 팔각오층석등은 2분의1 비율로 복원돼 관람객들의 역사적 상상력과 호기심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철원성 미니어처와 건축물 재현에는 태봉국 등 후삼국 연구자 및 전문가들의 고증을 거쳤다.

철원군은 태봉국 궁예왕 역사공원과 철원역사문화공원을 잇는 무궤도열차인 '태봉열차'를 오는 8월 한 달간 시범 운영 한 후 9월부터 정식 운행해 태봉국 궁예왕 역사공원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도 확대하는 등 역사관광 활성화 및 지역상경기와 연계한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현종 군수는 "태봉국 궁예왕 역사공원은 태봉국과 궁예왕 등 후삼국 시대를 연구한 전문가들의 고증을 통해 조성되고 있다"며 "태봉국의 수도였던 철원의 역사적 의미를 부각하고 나아가 DMZ로 인해 잊혀진 철원성의 실체를 조명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254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