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유도 영웅 김재엽이 원주시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원주시는 14일 오후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김재엽 동서울대 교수를 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김재엽 교수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 유도 60㎏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유도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앞선 1984 미국 LA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가대표로 확약하는 기간 뛰어난 기술과 불굴의 투지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은퇴 후에도 유도계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시는 이번 김재엽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 원주’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확고히 구축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김재엽 교수는 “강원도의 중심 도시 이자 역동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원주시의 홍보대사가 되어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 원주시의 매력과 발전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원강수 시장은 “유도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안겨준 김재엽 선수를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김재엽 홍보대사의 강인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원주시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