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고성볼링센터가 18일 개장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고성볼링센터 건립은 2022년 균형발전특별회계 자율사업으로 신청·추진되며 총사업비 64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진행, 지난해 말 간성읍 상리 500번지 일원에 연면적 1,308.09㎡, 14개 레인 규모로 준공됐다.

고성군은 볼링센터 준공에 맞춰 관련 조례 일부개정과 시운전 테스트, 시범운영,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등 충분한 절차를 진행했다. 다만 BF 인증기관이 전국 11개에 불과해 인증에 수개월 이상이 소요되며 준공 이후 정식 개장이 늦춰졌다.

BF 인증은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이 시설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인증기관이 계획, 설계, 시공, 관리 과정을 평가하는 제도다. 공공시설 신축 시 1차 예비 인증을 받고 공사 완료 후 2차 본 인증까지 받아야한다. 군은 BF 인증을 통과한 이번 볼링센터가 남녀노소 모두가 접근하기 편리한 시설로서 지역 볼링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은 군 직영으로 이뤄진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요금은 일반인 평일 3,000원, 주말 및 공휴일 3,500원, 이 외 노인과 군인, 학생 등에게는 할인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지역 주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자 이용자 편의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고성볼링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