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뉴스] 고성군, ‘평화 문화도시’ 조성해 지속가능 지역 발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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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평화 문화도시’ 모델 구체화 목표
분단과 평화 상징자원 밀집 지역 특성 살린다

◇고성군청 전경.

【고성】 고성군이 평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

군과 고성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 고유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평화 문화도시 모델을 마련,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모색한다.

이번 전략 수립은 단기 성과 중심의 접근이 아닌 지역 내 자연환경과 공동체, 문화예술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체류형 평화 문화도시’ 모델 구체화를 목표로 한다. 군은 DMZ와 통일전망대, 화진포 등 분단과 평화를 상징하는 자원이 밀집된 지역 특성을 살려 예술, 관광, 교육 등과 연계한 평화 문화도시의 토대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또 국내외 평화 문화도시 사례와 관련 정책 환경을 벤치마킹해 지역만의 특화 전략을 도출하고 주민 참여와 협치 기반을 포함한 실행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군은 유무형 평화 문화자원(사건, 인물, 자연환경 등)의 체계적 조사와 분석, 평화 문화도시 비전 전략 수립, 실행 기반 및 인프라 강화 방안, 지역 의견 수렴을 위한 협치 구조 마련 등을 주요 과업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군은 이에 따른 용역을 추진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나라장터 누리집에서 입찰을 진행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평화 문화도시 구상은 우리 지역이 가진 분단의 아픔을 넘어 평화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평화를 일상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공동체를 형성해 고성을 세계 속의 평화 문화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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