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뉴스] "철원 작은영화관에서 1,000원으로 영화 관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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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작은영화관 뚜루(철원읍) 전경 모습.

【철원】철원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철원 작은영화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오는 25일부터 철원 작은영화관을 찾는 주민들은 1,000원에 최신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전국 영화관을 대상으로 총 270억 원 규모의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해 침체된 영화 시장 회복과 국민 문화여가 활동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철원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1,000원으로 볼 수 있는 영화표는 총 5,000매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한 달 간 5,000여명이 철원 작은영화관을 찾은 점을 감안하면 이번 지원사업이 올 8월 말까지 한 달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철원 작은영화관 뚜루(철원읍)·달빛(서면) 상영관은 월요일과 수~일요일(화요일 휴관), 삼부연(갈말읍)은 수~일요일(월·화요일 휴관)에 운영되며 상영 시간은 오후1시~밤10시까지다. 현장 예매는 1인당 제한이 없으나 온라인 예매는 1인 2매로 제한된다. 지원금 조기 소진 시 사업은 조기에 종료될 수 있고 할인은 상영일이 아닌 예매 결제일 기준으로 적용된다.

신중철 재단 운영본부장은 "이번 정부 지원사업 선정으로 더 많은 군민이 저렴한 가격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통해 지역 문화생활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원 작은영화관은 지난해에만 7만4,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매표 및 매점 매출 7억5,000여만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 문화사랑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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