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뉴스] [강원특별자치발전 전략 토론회]“다시 뛰는 삼척! 지속가능한 생존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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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지방자치 30년,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강원특별자치도의 시 군 현안을 점검하는 2025 강원자치발전 전략 대토론회 삼척시 편이 지난 28일 G1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도와 18개 시군, 강원일보, G1방송 등이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은 “다시 뛰는 삼척! 지속가능한 생존전략”을 주제로 박상수 삼척시장과 김충재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했다.

■삼척시
박상수 시장은 석공 도계광업소 폐광과 관련해 추진중인 대체산업에 대해, “폐광지역인 도계를 석탄산업에서 의료・관광・대학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인데, 대표적으로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가 추진되고 있고, 예타가 통과돼 신속한 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인폭포 개발사업을 비롯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 패밀리파크, 나무나라 야외 정원화, 블랙밸리CC 제2골프장 조성, 석공부지를 활용한 대학도시 조성, 도시재생사업과 강원대 도계 캠퍼스 2호관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며, 도계캠퍼스는 보건과학대학을 최대한 활용해 암 특성화 보건과학대학으로 육성할 전략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도계는 여전히 경제성이 확보된 석탄 매장물량이 남아 있어 정부가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 및 관리 강화, 적정 규모의 비축물량 확보 측면에서 민영탄광인 경동광업소가 석탄을 계속 캘 수 있도록 가행탄광특구의 조속한 지정을 통한 가행광산으로 계속 유지하는 것을 기대하며, 관련 석탄법 개정을 비롯 정부의 제7차 석탄산업 장기계획에도 꼭 반영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광역교통망 구축의 성과에 대해, 박 시장은 “삼척~영월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예타가 통과됐고, 이제는 빠른 완성을 이루기 위해, 양방향 동시 착공이 절대적, 필수적 과제이다. 삼척~포항간 동해선 개통과 연계된 사업으로 올 하반기에 예정된 삼척~강릉 구간 철도 고속화 사업의 예타 통과가 절실한 과제”라며 “이러한 절대적인 과제들이 해결된다면 삼척시는 사통팔달 교통망이 완성돼 관광 및 산업분야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장담했다.대진 원전해제지역과 방재산업단지 부지를 활용한 에너지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자연과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는 자연 체험형 복합 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며, 부지 일부는 민간사업자가 투자하는 대규모 호텔, 리조트 시설도 예정돼 있다. 호텔, 콘도 리조트 부지는 민간사업자와 업무협약 체결을 준비 중으로, 실시계획 인가 후 체류형 관광개발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해양관광의 또 다른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박 시장은 “대체산업 육성과 인구유입 정책이 필요한데, 근덕면에 수소특화 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며, 관련 산업으로 임대형 공장 건립과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센터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청정수소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기반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을 위한 ‘CCUS 진흥센터 건립사업’도 유치했다. 또 서울과 지방 상생을 위한 은퇴자들이 거주하게 될 ‘골드시티 도시개발사업’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기업이 유치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되어 인구 유입 기반이 확대되면, 직간접 부가가치 산업이 증가돼 인구유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김충재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삼척~영월간 동서고속도로는 경제축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가져올 수 있는 광역교통망인 만큼, 조기 착공 및 조기 완공이 필요하다”며 “삼척시가 추진중인 의료환경 개선과 의료클러스터 구축사업 등은 미래 시니어산업으로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는 관점에서 바람직한 사업 추진이며, 여기에 대학병원 분원 유치와 골드시티 사업 등으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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