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시는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를 기존 6개 권역에서 10개로 확대, 오는 9월부터 변경된 수거 체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권역 조정은 행정동 단위로 수거구역을 세분화해 보다 정밀한 관리를 이루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 달 중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용역 입찰을 새롭게 공고한다.

앞서 시는 올 상반기 내 입찰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기존 용역 업체들이 제기한 ‘입찰 중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며 일정이 지연됐다.

시는 당시 공정 경쟁을 유도하고 신규 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행 실적’ 항목에서 모든 업체에 만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입 장벽을 낮췄으나, 법원의 판단에 따라 해당 기준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