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알츠하이머 환자 AI 감정평가 유효성 검증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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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헬스케어-加 루시드 공동개발 '정신건강 솔류션' 임상시험 주목
정신건강 디지털 치료 기술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 여부 실증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임상시험 모습 <(주)엠마헬스케어 제공>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AI(생성형 인공지능) 감정평가 기술의 유효성과 안정성 검증을 위한 임상시업을 시작해 주목된다.

AI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주)엠마헬스케어와 캐나다 디지털 치료제(DTx) 기업 루시드(Lucid)가 공동개발 중인 정신건강 솔루션이 최근 국내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획득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원주기독병원 신경과가 주도하는 이번 임상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성인 환자 중 경증의 우울·불안 증상을 보이는 대상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얼굴 표정 인식과 뇌파(EEG)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감정 평가 기술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루시케어 진단 <(주)엠마헬스케어 제공>

엠마헬스케어와 루시드는 2023년부터 뇌파 신호와 AI 알고리즘을 융합한 정신건강 평가 및 개선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다. 이번 IRB 승인은 양사의 협업 연구가 국내 임상 환경에서 실질적인 검증 단계를 밟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엠마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국내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정신건강 디지털 치료 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실증될 수 있게 됐다”며,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다양한 인지·정신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엠마헬스케어는 이번 임상을 시작으로 고령층의 정신건강 분야를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또 인지 기능과 정서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입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커뮤니티와 공공기관 중심의 실증·보급 사업도 검토 중이다.

이 같은 솔루션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지 케어 기기’와 같이 향후 지자체와의 협력 사업으로 연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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