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언어청각학부 청각학 전공 4학년 정민현 학생이 ‘제48회 청능사(audiologist) 자격시험’에서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청능사 시험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중 청각관리 능력단위를 기반으로 하며, 청각학 전공 학부 3학년 이상 또는 대학원 3학기 이상 수료자에게만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시험은 전국 8개 대학 및 대학원의 청각학 전공자 136명이 응시해 이 중 93명이 합격했다.

정민현 학생은 “교수님들의 세심한 지도와 저의 꾸준한 노력이 더해져 전문적인 지식을 갖출 수 있었고, 그 결과 수석으로 합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성장하는 청능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진인기 한림대 언어청각학부장은 “청각학 전공은 2001년 국내 최초로 교육부 인가를 받아 학부 교육을 시작한 이래, 선진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힘써 왔다”며 “글로컬대학 사업 등 다양한 지원 아래 85% 이상의 학생이 이번 시험에 합격하고 수석 학생도 배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