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8일부터 10월말까지 신림면 황둔리 인근 캠핑장 5곳에서 'K-드론 배송 실증'을 한다.

원주시는 올해 초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드론 통합 관제센터와 이착륙장 패드 등 인프라를 구축했고 특별비행승인, 안전관리시스템 매뉴얼 수립 등 서비스를 위한 사전 준비까지 완료했다.

캠핑장 이용객이 금, 토요일 오후 1~6시에 먹깨비앱으로 치킨, 찐빵, 옥수수 등을 주문하면 드론으로 배달받을 수 있다. 이달은 한시적으로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진흥원은 '바람을 타고 오는 드론의 맛있는 배달'을 제목으로 웹툰, 포스터, 리플릿을 만들어 이용방법을 알릴 예정이다.

조영희 원장은 "일상에서 드론 기술을 체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드론산업이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