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뉴스] 아이들의 웃음소리 사라져 추억 속에 머물던 폐교, 지역 예술의 산실로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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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은 12월까지 영월읍 옛 연하분교에 총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예술창작과 문화교류의 공간인 창작스튜디오 ‘연하예술뜰(가칭)’로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영월】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져 추억 속에 머물러 있던 폐교가 지역 예술의 산실로 다시 태어난다.

군은 12월까지 영월읍 옛 연하분교에 총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예술창작과 문화교류의 공간인 창작스튜디오 ‘연하예술뜰(가칭)’로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하는 연하예술뜰은 총면적 8,816㎡, 건축면적 870㎡ 규모로 전시실(339㎡), 작업·교육실(461㎡),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예술인을 맞이한다.

또 농촌지역에 창의문화기반을 확충하고, 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 예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지역 예술인과 외부 창작자들의 레지던시 공간으로 활용되며, 주민들을 위한 문화체험과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현재 입주작가 선정 계획 중에 있으며 지역 문화·예술·관광 연계 콘텐츠 개발도 병행해 연하예술뜰을 지역순환형 모델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간재생을 넘어, 지역의 유휴자산을 창조적 거점으로 탈바꿈시켜 문화기반 지역재생의 모범사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안백운 군 문화관광과장은 “과거 학생 수 감소로 폐교된 이후 오랜 기간 활용되지 못했던 연하분교는 지역 정체성과 문화적 자산을 살리는 예술가와 주민들의 문화 향유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예술 거점공간이자, 지역 문화와 예술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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