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뉴스] [강원자치발전 전략 대토론회] “드론 기반 시설로 지역 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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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서 영월군수 “상동광산 재가동은 국내자원 안보 강화 및 국제경쟁력 확보에 기여 할 것”

강원 자치발전 전략 대토론회 영월군 편이 4일 G1방송 스튜디오에서 최명서 군수와 류종현 강원대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강원일보사와 G1방송 등이 공동 주최한 ‘강원자치발전 전략 대토론회’ 영월군 편이 지난 4일 춘천 G1방송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명서 영월군수와 류종현 강원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영월군의 이행 현황과 세계 최대 규모의 텅스텐 광산 중 하나인 상동광산의 재개발과 드론산업, 수도권 야외정원 조성 등 영월지역 핵심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최명서 영월군수

이외에도 농촌유학과 영월의료원 덕포 신축이전을 비롯해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 청년정책, 정주여건 개선, 민선지방자치 30주년 평가 등에 대한 발전방안도 심도 있게 살펴봤다.

이날 최명서 군수는 상동광산 재개발에 대해 “현재 알몬티 대한중석은 선광장을 조성 중이며, 내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몬티 대한중석 모회사 알몬티 인더스트리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며 글로벌 투자에 대한 신뢰를 확보했다”며 “텅스텐의 경우 전 세계 생산량의 84%가 중국에 의존해 공급망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전 세계 매장량 10% 보유한 상동광산의 재가동은 국내자원 안보 강화 및 국제경쟁력 확보에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군수는 “영월군은 지난달 국토부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 지정돼 비행승인·안전성 인증 등 각종 규제 특례 속에서 다양한 실증 실험이 자유롭게 가능해졌다”며 “전국 최고 수준의 드론 기반시설을 통해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등 타 사업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류종현 강원대 교수는 “미래산업은 자본이 아니라 사람이 뿌리내리는 곳에서 자란다”며 “영월이 꾸준히 해오던 산업육성과 정주전략이 함께 가야한다”고 영월의 미래산업의 성공적인 육성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최명서 군수는 “올해 농촌유학생도 128명(가족포함 238명)으로 시행 이후 꾸준히 증가하며 연장학생은 지난해 기준 78%로 도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학교별 교육콘텐츠 확대 등 교육기반으로 지역에 정착해 지역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류 교수는 인구 증대 방안으로 “영월군이 추진 중인 정주여건 개선과 교육인프라 확충 노력이 인구 증가에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타 지역의 청년층과 가족단위가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군수는 “영월의료원은 300병상 규모의 강원 남부권 공공의료의 핵심 거점병원이 될 수 있도록 덕포로 신축 이전 중”이라며 “아플 때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이라는 안정감 확보는 물론 귀농귀촌·청년 유입·가족단위 이주, 유관 서비스산업 활성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영월군에서 추진 중인 핵심정책 하나인 수도권 야외정원 조성에 대한 질문에 최 군수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정원문화 확산 주력을 위해 ‘동서강 정원 청령포원’ 조성 등 ‘정원도시 영월’의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전 영월의 정원화와 수도권 야외정원도시로의 도약, 영월형 지방정원 성공모델의 전국 확산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류 교수는 “영월의 수도권 야외정원도시 조성은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전략”이라며 “철저하고 일관된 정책 추진이 영월형 정원도시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원 자치발전 전략 대토론회 영월군 편이 4일 G1방송 스튜디오에서 최명서 군수와 류종현 강원대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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