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뉴스] 실레마을의 여름에는 김유정의 청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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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문학촌 기획전시 ‘산골 여름-문학이 머물다’
오는 31일까지 김유정과 지역문인들 작품 소개해

◇김유정문학촌이 기획전시 ‘산골 여름-문학이 머물다’가 오는 31일까지 김유정문학촌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실레마을의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 김유정문학촌이 기획전시 ‘산골 여름-문학이 머물다’로 여름과 청춘을 풀어낸다.

오는 31일까지 김유정문학촌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청춘’과 ‘여름’을 주제로 김유정의 생애와 작품을 되짚는다. 또한 지역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춘천의 여름을 다층적으로 조명하는 장도 마련됐다.

전시는 크게 세 개의 파트로 나뉜다. 첫 번째 파트 ‘유정의 여름’에서는 청년 김유정의 일화와 문학에 대한 열정 그리고 그가 작품 속에 그려 낸 여름 풍경을 소개한다. ‘땡볕’이 내리쬐는 여름과 너무를 뒤흔들며 날뛰는 ‘소낙비’ 등 그의 작품 속 풍경이 성큼 다가온다.

◇김유정문학촌이 기획전시 ‘산골 여름-문학이 머물다’가 오는 31일까지 김유정문학촌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두 번째 파트 ‘문인들의 여름’에서는 춘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10인의 감성이 담긴 시와 소설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지역 문단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김도연, 김진규, 박희준, 선우미애, 유기택, 전석순, 조현정, 하창수, 한승태, 허남훈 작가가 참여했다. 세 번째 파트 ‘여름, 봄내를 걷다’는 춘천의 여름 풍경을 담은 사진작품을 전시한다. 안광수, 유관선 사진가의 작품으로 채워진 공간이다.

원태경 김유정문학촌장은 “이번 전시는 ‘문학의 도시 춘천’을 널리 알리고, 문학 기행의 거점으로서 김유정문학촌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기획”이라며 “무더운 여름이지만 실레마을에서 문학과 함께 잠시 쉬어가며 에너지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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