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 치악산복숭아가 명품 복숭아로 인정을 받았다.

6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치악산복숭아가 현대백화점 그룹 온라인 '그리팅몰'에 지역 최초로 납품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사전예약 주문을 받아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치악산 복숭아는 치악산에 둘러싸인 지리적 이점으로 맛과 품질이 우수해 2019년에 전국 최초로 지리적표시제 등록(제63호)됐다. 더욱이 이번에 높은 가격에 납품이 확정되면서 상품 우수성을 재확인했다.

이번에 납품되는 복숭아는 원주백만불복숭아영농조합법인이 고품질 프리미엄 복숭아 생산을 목표로 재배한 제품이다. 핵가족 시대에 맞게 1.8㎏ 소포장과 친환경 종이박스를 사용하면서 바이어의 눈길을 끌었다. 이중봉지와 타이벡(반사필름) 사용으로 품격을 높여 고가 책정에 성공했다는 후문이다.

이병동 백만불복숭아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치악산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 다음에는 홍콩과 싱가포르 등으로 해외수출에 도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