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뉴스] 평창 농·축산 폭염 피해 예방 다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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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농업기술센터.

【평창】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농·축산 분야 피해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강한 태양광으로 발생하는 고온 등으로 시설재배 작물의 생육 저하와 축사 내 가축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지역 내 농가를 대상으로 하우스와 축사 외부에 차광제 도포를 적극 권장하고, 작업비 지원을 추진한다.

차광제는 하우스 필름 외부에 분사하는 방식으로 햇빛을 반사해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효과는 3개월 정도 지속돼, 하우스 내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고 토마토, 고추, 오이, 딸기 등 주요 시설작물의 꽃 떨이, 열과, 생리장해 등을 예방한다.

축사에서는 가축의 열사병 예방과 스트레스 감소에 효과가 크다.

특히, 여름철 축사 내부 온도는 외부보다 3~5도 더 높게 유지되는 경우가 있어, 외부 차광을 통해 내부 온도를 낮춰야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

드론을 활용한 분사는 비산 손실을 최소화해 차광 효과를 극대화하고, 도포량과 희석배수 조절로 차광률을 조정할 수 있어 작물 특성에 맞게 도포 할 수 있다.

군은 지역 내 민간 드론방제단 3곳과 협업해 드론을 활용한 농약 방제 외에 차광제 도포 지원사업도 추진중이다.

지역 농업경영체를 소유한 농업인은 민간 드론방제단으로 사업을 직접 신청해 농자재 구매 후 면적당 작업비만 지급하면 된다.

또 군 보조 사업으로 추진하면 작업비 50%를 보조받는다.

김성수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비닐 하우스나 축사 내 고온 피해가 해마다 늘고 있다”며 “드론 활용 지원 사업의 지속적인 홍보와 기술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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