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뉴스] 연쳔~백마고지역 열차 내년 7월 다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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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6년여 동안 중단된 경원선 열차 운행이 재개될 전망이다. 철원군은 6일 군청에서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경기 연천군과 연천~철원 백마고지역 열차 운행 재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각 기관의 역할 분담에 합의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철원군과 연천군은 열차 운영비를 분담하고 국가철도공단은 노후 시설물을 보수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차량 개조 및 운행 준비를 맡는다. 각종 시설물 개보수에 약 11개월 가량이 소모될 것으로 전망돼 연천~백마고지역 열차 재운행은 2026년 7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자체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공익서비스보상(PSO)사업 지정을 추진, 열차 운행에 따른 손실금을 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해당 구간은 2019년 시작된 동두천~연천 구간 복선 전철화사업 여파로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철원군과 주민들은 2023년 12월 동두천~연천 구간 복선 전철화사업이 완료되자 연천~백마고지역 20.6km 구간의 열차 운행 재개를 기대했다.
하지만 차량 노후화 및 운행 비용에 대한 부담 등으로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 재개는 사실상 중단됐고 백마고지역도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폐역으로 남았다.
이현종 군수는 "경원선 열차 운행 재개는 주민 이동권 보장과 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국토교통부와 강원특별자치도, 한기호 국회의원실 등에 감사드리며 열차 운행 재개를 위한 각종 절차를 차분하게 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종구 강원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경원선 운행 재개를 위해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한기호 국회의원님, 국토교통부 관계자, 경기도, 철원군, 연천군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경원선이 활발히 운행되어 지역의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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