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AI저널리즘리빙랩] 지역 고유 자원 활용해야 생존…AI가 제시한 소멸 대응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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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한림대미디어스쿨 공동 기획
'지방 소멸'주제로 장래 인구 분석, 대응책 모색

②AI가 제시하는 소멸 대응 전략

생성형 AI는 2042년 강원특별자치도의 인구 감소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2022년 인구 지표를 기준으로 산출된 기관 발표와 비교해 가장 최근의 2024년 인구 지표를 대입할 경우 2042년 인구 전망은 18개 시·군 전체가 마이너스 변화율을 보인다.

특히 태백시(-7.46%), 정선군은(-6.36%), 인제군(-5.73%), 양구군(-5.53%), 고성군(-4.73%), 양양군(-4.60%) 등의 순으로 변화의 폭이 컸다.

생성형 AI는 이들 시·군이 공통적으로 고령화 심화, 기존 주력 산업의 쇠퇴를 겪으면서 미래 인구 전망이 점차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봤다.

또 인구 감소 대응 전략의 핵심은 '산업 기반 강화', '청년층 정착 유도', '인프라 확충', '외부 인구와의 연계'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우선 태백시는 석탄 산업 붕괴 후 청년층의 순유출이 심각해진 상황에 맞춰 폐광지와 탄광 유산을 활용한 도시 재생, 산악 환경을 접목한 레포츠 산업 육성, 고원 지대로 낮은 평균 기온을 살린 데이터 센터 유치를 제안했다.

정선군의 경우 강원랜드 카지노 산업 외에도 산림 레저와 치유 관광으로 4계절 관광지를 다변화하고 스마트팜과 청년 농부 육성, 귀촌 인구를 위한 교육 및 의료 패키지 도입을 제시했다.

인제군은 백두대간과 DMZ 생태 관광을 활성화하고 전역자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주거, 창업 연계 사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구군은 인구 규모가 작고 군부대 의존이 높은 만큼 군납 분야 창업 지원과 소규모 귀촌 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고성군은 계절, 주말 영향을 받는 생활 인구 증대를 위해 해양 레저 관광을 고도화하고 장기 임대 주택 공급으로 귀촌 수요를 대비할 것을 제시했다.

양양군은 관광 성수기와 달리 인구 정착률이 낮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청년 문화 복합지구를 조성하고 외국인 장기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을 구상했다.

정윤호기자

한림대미디어스쿨=조윤성·신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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