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시시설관리공단과 태백시복지재단은 지난 6일 공단 이사장실에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재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지역 여건에 대응해 고령자의 사회참여 확대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공공 부문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공공서비스 강화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은 현재 복지재단에 임대 중인 공공시설을 노인일자리 공간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복지재단은 공단이 운영 중인 캠핑장, 영화관, 체육시설, 임대주택 등 다수의 공공시설에 맞는 시니어 인력을 배치, 어르신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설에는 운영 효율성을 더하는 상생 모델을 추진하게 된다.

남궁증 공단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공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오늘 협약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욱영 재단 이사장은 "어르신의 일자리는 곧 지역의 활력이고 복지"라며 "복지재단도 책임 있는 수행기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