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이 시각적 재미와 경각심을 주는 동물 형상의 안내판을 활용해 깨끗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군은 불법 현수막이 자주 게시되는 영월소방서 회전교차로와 세무서 사거리 인도 등에 동물 형상의 캐릭터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안내판은 해당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친근한 이미지를 반영해 불법 현수막 게시와 교통사고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특히 입체적인 캐릭터 조형물은 단순한 경고나 계도를 넘어 시각적인 흥미를 유도해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엄두인 도시경관팀장은 “불법 현수막은 거리 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홍보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