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시는 제2공영차고지 준공에 맞춰 내년 3월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제2공영차고지는 버스 주차면과 복지·정비시설, 대형 세차장과 함께 액화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시는 기·종점 변경으로 운행 시간이 길어지는 노선은 배차 간격과 운행 횟수를 조정하고 수요가 많은 학교와 전철역, 대규모 주택단지 인근 등의 노선은 최대한 현행대로 유지한다.

개편 대상은 1·2·3·4·15번 등 5개 노선으로 동내면·퇴계동·석사동·후평동 지역이 중심이다. 일부 차량은 새 차고지에 분산 배치하고 혼잡 시간대는 배차 간격을 촘촘히 한다. 이와 함께 시는 운행시간 증가에 대비해 노사 협의를 통해 적정 휴게시간을 보장하고 종일제 기사 채용 등 근무 여건을 개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