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인제군 여름축제 ‘여름애 인제애 빠지다’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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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방문객 8만2,000명, 가성비 좋은 착한축제로 호평
남면 빙어호 일대 관광단지 발전 가능성 확인

【인제】인제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여름愛(애) 인제愛 빠지다’가 약 8만2,000명의 누적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해 ‘캠핑’에 이어 올해는 ‘대자연에서 즐기는 여름놀이 천국’을 주제로, 4,298㎡ 규모의 대형 물놀이장을 비롯해 빙어호 수상레저, 열기구 체험 등 다채로운 이색 체험으로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이번 축제가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킨 착한 축제였다고 설명했다. 축제 티켓 판매액이 약 1억4,000만원, 먹거리 및 농특산물 판매액은 약 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환급금 및 대회 시상금으로 풀린 인제사랑상품권 총액은 약 1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했다.
화려한 플라이보드 퍼포먼스를 비롯해 야간운영이 밤 10시까지 이어져 열대야를 피해 나온 연인과 가족들은 열기구를 타고 빙어호 위로 물드는 노을을 감상했다. 달 모양의 문보트는 호수 위에 낭만을 더하며 늦은 시간까지 방문객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빙어호 일대의 관광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연면적 998㎡ 규모의 빙어홍보관이 완성된데 이어 소양호 명품생태화원 조성사업으로 1.7㎞ 길이의 왕벚나무길, 다목적광장, 정원 등이 조성된다. 향후 부교 이동로 등을 확충해 빙어호 일대를 관광단지화 한다는 구상이다.
전만호 인제군문화재단상임이사는 “빙어호 사계절 관광지 조성사업과 여름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제군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관광지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쉬웠던 부분은 보완해 더욱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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