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스] [속보]법원, 김건희 여사 구속영장 발부…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동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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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만다린 오리엔탈 리츠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6.30 사진=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이 12일 오후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상황에 놓였다.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영장 발부 사유로 적시하며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김 여사는 서울남부구치소로 이송돼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대기하다가, 수용실이 배정되는 대로 수용동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김 여사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전주’(錢主)로 참여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2년 재·보궐선거와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혐의, 같은 해 4∼8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현안과 관련한 부정 청탁을 받은 혐의도 포함돼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민중기 특검팀은 김 여사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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