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건희 여사가 구속 수감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13일 "대통령은 속옷과 의자를 붙들고 공권력을 파괴하고 영부인은 목걸이 위조품으로 바꿔치기하는 등 추악한 나라를 재현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케데헌(K-POP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이 미국 빌보드 챠트, 영국 오피셜 싱글챠트 모두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할 때, 우리는 전직 대통령 내외가 동시에 구속되는 나라가 되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정치는 세계 꼴찌가 되었다"라며 "박 마리아, 최순실, 김건희의 국정농단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전화위복, 반면교사 계기를 만들어야 진짜 대한민국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상임고문들의 충언도 새긴다. 그러나 지금은 내란종식 3대 개혁이 시대정신이고 국민적 요구"라며 "우리는 국민과 함께 국민의 손을 잡고 딱 반 보만 앞서 가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