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뉴스] '양구 문화예술 새 중심' 버드나무 예술창고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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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여원 투입, 전시·공연·교육 기능 갖춘 복합문화공간 조성

◇버드나무 예술창고 공연동

【양구】전시부터 공연·교육 등 기능을 갖춘 양구 복합문화공간인 '버드나무 예술창고'가 마침내 준공, 지역 문화예술의 새 중심이 될 전망이다.

양구군은 버드나무 예술창고 조성을 마치고 14일 오전 10시 양구읍 상리 191-1번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총 사업비 45억5,000만원이 투입된 버드나무 예술창고는 부지 1,610.8㎡, 연면적 1,560㎡ 규모로 지어졌으며, 기존 양구농협이 곡물 보관 창고로 사용하던 건물 5개 동을 리모델링했다.

이 곳에는 전시실, 140석 규모 공연장, 연습실, 세미나실, 회의실 등 전시·공연·교육·연습 기능을 두루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버드나무 예술창고’라는 명칭은 양구(楊口)의 ‘양’이 버드나무를 뜻하는 한자에서 착안했다. ‘예술창고’는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지닌 복합문화공간을 의미하며, 특히 유휴공간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상징성을 담고 있다.

군은 시설을 전시동, 사무동, 공연동으로 구분해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신진 작가 공모전·전시회, 작가 토크·강연, 지역민 참여형 공동 창작 프로젝트, 청소년·어르신 대상 예술교육, 지역 예술단체 정기공연, 양구 로컬100 및 관광자원 연계 체험 패키지 개발 등이 추진된다.

운영일은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화~일요일이며, 올해 12월까지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버드나무 예술창고가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군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와 양구의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준공식은 서흥원 양구군수, 정창수 양구군의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 예술단체 관계자,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버드나무 예술창고 전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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