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춘천고·중국 서안고, 교류 20주년 맞아 춘천서 국제교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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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고 전경

춘천고(교장:이상철)의 자매학교인 중국 섬서성 서안고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춘천을 방문해 다양한 국제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춘천고와 서안고는 지난 2004년 12월 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격년으로 서로의 학교를 방문하며 15회 이상 교류를 이어왔다. 올해는 교류 20주년을 맞는 해로 의미가 더욱 깊다.

서안고는 1905년 설립된 섬서성교육청 유일의 직속 공립학교로, 오는 10월 개교 120주년을 앞두고 있다. 1924년 설립돼 지난해 100주년을 맞은 춘천고와는 역사와 교육 이념 측면에서 깊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이번에 춘천을 찾는 서안고 방문단은 교원 4명과 학생 10명 등 14명으로, 춘천고 정규 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참관하고 체육활동을 함께하며 한국 교육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 소양 스카이워크, 김유정 레일바이크, 막국수 체험관, 국립춘천박물관 등을 방문, 춘천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

27일 오전에는 춘천고 상록관에서 방문단 환영식을 열어 양국의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방문 학생들은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가정생활도 체험한다.

춘천고 우주연 중국어 교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두 나라 학생들이 깊은 우정을 확인하고 글로벌 의식과 국제적 소양을 키웠으면 한다”며 “중국 학생들이 아기자기한 춘천의 자연과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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