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춘천 '노을 맛집, 마장달빛교' 야간 경관 힐링 명소 재탄생

본문

【춘천】 춘천 마장달빛교가 신사우동 주민 주도 명소화 사업을 통해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춘천시는 오는 25일 오후 8시 마장달빛교 중앙쉼터에서 경관 조명 점등식을 개최한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7시부터는 마장달빛교에서 기타 연주와 춘천시립합창단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사업은 신사우동 주민자치회의 건의와 참여에서 시작됐다. 주민자치회는 수 차례 간담회를 통해 경관조명 설치 필요성을 직접 제안하고 교량 주변에 꽃을 심으며 환경 정비에 앞장섰다.

시는 주민 제안을 뒷받침해 경관 조명 설치, 연꽃 보식, 산책로 정비 등을 함께 추진했다. 와이어 조명을 활용한 은은한 교량 경관조명, 산책로 수목등, 연꽃 군락을 비추는 투광등이 설치돼 자연과 어우러지는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노을맛집, 마장달빛교’ 채널 사인과 포토존 2곳을 만들었다.

신사우동 주민자치회는 다음 달부터 사생 대회, 사진 전시회, 작은 음악회 등 마장달빛교와 연계한 문화 콘텐츠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장달빛교 명소화는 주민 주도와 행정 지원이 만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도시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영길 신사우동 주민자치회장은 “마장달빛교는 신사우동 주민만 알고있는 노을 명소였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춘천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알리고 싶었다”며 “주민들이 직접 네이밍을 하고 건의와 정비까지 힘을 모아 추진한 만큼 의미가 크고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199 건 - 1 페이지